원래는 100km 정도 사용했을때 쓰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좀 더 지나게 되었다.

평균적으로 하루 4km 에서 4.5km 정도 사용하고 가끔 휴일에 그보다 좀 더 사용하는 형편인데,

이에 대한 사용 소감을 남기고자 한다.

 

일단, 앱에서 보다시피... 칼로리 소모는 그다지 많지 않은거 같은데 평소 운동이 많이 부족하던 내겐 상당한 운동량도 되고, 꾸준히 할 수 있는 면이 있어서 몸도 많이 개운해진 느낌이다.

 

사용상의 느낀점 몇가지를 들어보면,

 

우선, 대형화면의 tv 를 보면서 별도로 운동에 시간을 들이는 느낌 없이 할 수 있다는 것인데 그런 이유로 매일 하는게 별로 지겹거나 어렵지 않다.

 

특히,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게 큰데... 미세먼지라던가 폭염, 혹한(이건 아직 안왔지만), 비 등에 관계없고 원하는 시간에 바로 그만할 수 있다는 생각에 부담이 적다.

 

그리고 뛰는것이 아니라 걷는것이라서 체력적인 부담이 적고 집에서 하기에도 층간소음의 걱정이 덜하다.

내 경우에는 기계 밑에 충격 흡수를 위해 중간재를 하나 더 깔아놓기도 했지만...

 

앱과 연동되서 자신의 사용량을 저장하고 확인할 수 있는것도 장점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마찰이 많은 기계이다 보니 런닝머신용 윤활제를 사서 뿌려주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하고 나면 기계 뒤편에 검은 가루가 쌓여있다.

 

이게 가장 신경쓰이는 점인데 성분을 알 수 없으니 더욱 그렇다.

사용하고 나면 진공청소기로 청소를 해주기는 하는데 여튼, 이게 윤활제를 뿌린다고 안나오지는 않는다.

 

평소 4km/h 에서 4.5km/h 정도로 셋팅하고 한시간에서 한시간 20분 정도 사용하는데 퇴근 후 저녁을 먹고 평소엔 잘 보지 않았지만, tv 를 보며 한시간정도 하면 대충 하루가 그럭저럭 맞아들어가게 소비된다.

 

가장 큰 부담으로는... 공간이다. 이걸 사용할때마다 일일이 접었다. 폈다 할 정도로 부지런하다면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그냥 펴놓고 쓰고있다.

 

그런면에서... 혼자나 둘이 사는 정도가 아니라면 꽤나 거추장스러운 물건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작동시에 들리는 기계음이 그렇게 듣기 좋은건 아니다보니 혼자가 아닌 경우는 추천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

 

뭐, 그건 다른 런닝머신도 다르지 않을거 같고...

 

결론적으로 이 제품은 혼자사는, 운동을 평소에 하기 어려운 은둔형 외톨이에겐 아주 안성맞춤인거 같은 느낌인데... 쓰고나니 왠지 셀프디스를 하는 느낌이 든다. -_-;;;;;;;;;

 

 

 

 

 

Posted by 너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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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 샤오미의 또하나의 신제품. 워킹패드를 구입했다.

집 주변을 산책하는 것도 좋지만 초열지옥의 여름과 극한추위의 겨울을 감안하고 시시때때로 황사와 미세먼지를 대비한다는 핑계로 구입하게 되었는데 그 소감이다.


일단, 무겁다.

바퀴가 있어서 굴릴수 있다.. 는 설치 후의 일이고, 받아서 옮기고 포장해체 하는것부터가 많이 무겁다.

게다가 함부러 옮길수도 없는게 고장의 문제와 마루가 상할걸 감안하면 눕혀서 천천히 포장을 해체해야 했다.


이렇게 무거운게 설치 후 사용에는 안정감이 있는데 이게 또... 사용하고 난 후 접어서 보관하고, 다시 사용할때는 펼치고.. 할만큼 부지런한 사람이라면 애당초 밖에서 걷기 운동을 하지 싶은 생각도 든다. 그런점에서 식구가 많은 집은 사용하기 많이 번거롭지 않을까 싶다.


일단, 설치는 간단하다.

포장을 해체하고, 그 이후는 바퀴를 이용해 자리를 잡은 후 펼쳐주면 된다.

220v 이지만 콘센트가 달라 기존에 남는 파워선으로 대체하고 전원을 켜주니 바로 작동하는데 앱으로 연동해서 초기 테스트를 해줘야 6km/h 의 최고 속도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6km/h 가 빠른 속도인가에 대한 논란은 있지만, 단시간 뛰는게 아니라 걷기 용도임을 감안하면 집에서 40분에서 한시간 정도 했을때 땀날 정도는 된다고 생각된다.


펼쳐놓고 보면 벨트가 조금 한쪽으로 치우친 감도 있다.

액정 디스플레이가 설치된 반대편 면에 보면 구멍이 두개 있는데 여기에 동봉된 육각렌치를 통해 돌리면 벨트를 이동시킬수 있다.

설명으로는 왼쪽구멍을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벨트가 왼쪽으로, 오른쪽 구멍을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벨트가 오른쪽으로 간다고 하는데 막상 해보니 내 경우엔 왠지 왼쪽으로만 이동했고... 너무 이동하다 보니 벨트가 기계 본체에 갈리기 시작했다. 일단 이러면 벨트 한쪽이 보풀이 일어나듯이 헤어지는데 꽤나 보기가 안좋다.

(이 이동은 앱을 통해 벨트가 3km/h 로 구동되는 중에 하게 된다.)


그냥 끈 후에 펼쳐진 워킹패드를 살짝 접어주면 상단과 하단에서 벨트를 손으로 쉽게 이동시킬수 있는데 이렇게 이동하고 난 후 전원을 넣어 조금 돌려주는게 원하는 위치를 잡기 편했다.


앱과의 연동이 가끔 문제가 되는데 특히 비번과 mac인증 등을 걸어놓고 쓰는 공유기를 통해 연결하는게 좀 그렇다. 나는 이럴때 그냥 핸드폰으로 아무 비번 없는 핫스팟 기능으로 잠깐씩 잡아주는데 이게 편하다. (앱구동용과 핫스팟용으로 핸드폰이 두개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만듬새는 그렇게 굉장히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30만원 중반대의 가격을 감안하면 나쁘지는 않다.

위에서 걸어보면 안정감도 괜찮고 뛰는 용도가 아니라서 층간소음 문제도 없을것으로 보인다. 아마 가볍게만 만들었다면 오히려 완충의 역할은 더 힘들었을것이다.


집에서 예능 프로그램 보면서 30분에서 한시간 정도 가볍게 이용하는 편인데, 체감을 굳이 따지자면 헬스장의 런닝머신 만큼의 안정성과는 차이가 크지만 집에서 사용하는 용도로는 기대보다 나았다.


어쩌다보니 샤오미 제품들이 늘어나는데 블루투스 체중계와 로봇청소기, 인터넷웹캠(이건 해킹을 염려해서 사용치는 않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워킹패드 까지...

알게모르게 꽤나 우리생활에도 많이 파고 든 모양새다.


이 제품을 추천할만 할까?

돈의 가치가 사람마다 다르고 제품의 필요성이 사람마다 다르기에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개인적으론 돈 값어치는 하는 물건이다 라는게 소감이다.


다만, 달랑 패드만 있고 손잡이나 기타 구성품이 없어 빨래걸이로는 적합하지 않으니 그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




Posted by 너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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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편파적이라고 쓴 이유는, 원래부터 아바를 좋아했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솔로는 존 댄버, 듀엣은 사이먼과 가펑클, 그룹은 아바를 제일 좋아한다던 시절도 있었고...

그런 사람에게 맘마미아 2 는 재미있지 않을 수가 없다.


노래에 이야기를 맞춰 만들어야 하는 어려움을 감안하면 스토리는 그정도면 잘만들었다. 

뜬금없는 부분들이 있지만 영화 감상에 지장을 준다고는 보이지 않으며 아바의 노래 중 '페르난도'라는 노래가 있는데 '이거 영화에 집어넣으려고 스토리가 이렇게 뜬금없이 튀는거야?' 하는 실소가 나기도 하지만 그 또한 좋아하는 또하나의 노래속으로 들어가는 장치로 보면 즐거운 일일 뿐이다.

뭐, 영화가 끝나고 나서... 그런데 '중요한 이야기'는 뭐였던거야? 하는 생각도 들지만 말이다.


위키나 기타 다른 정보를 찾아보지 않아 배우들이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작이 노래를 잘하는 유명 배우라는 느낌이라면 이번 작은 연기를 좀 하는 뮤지컬배우나 가수 같은 느낌이다. (별 이유는 없지만...)


영화가 나오기 전부터 메릴 스트립이 나오냐 안나오냐 가지고 말이 많았던 것으로 아는데... 그건 명확하게 선을 그어주기 어렵다. 중요한건 아니지만 모르고 보는게 영화감상 면에서는 좋다고 본다.


글쓴이는... 마징가랑 태권V 가 싸우면 누가 이겨? 라는 유치한 질문과 함께 자란 세대로서 메카고지라와 아이언 자이언트가 싸우는 스필버그 감독의 레디 플레이어 원은 정말 각별하게 재미있었는데 그 영화보다 더 재밌게 본 걸 보면 역시 내가 편파적인거 같긴 하다.


미션임파서블 5에서 '시리즈를 너무 봤나봐.. 이제 어느 부분이 속임수인지 예측이 되...' 하는 부분이 영화를 보는데 방해되었지만 이 영화는 줄거리가 뻔히 예측되면서도 그게 문제시 되지 않는다.


피어스 브루스넌을 보며 그 꽃미남이 이렇게 늙었구나 싶지만, 영화속에서 마치 스토리를 풀어놓은 뮤직비디오를 보는듯한 장면들이 이어지면서 아바의 노래들은 꽃미남 시절로 되돌아간듯 싶다.


한가지 말해두고 싶은것은... 가급적이면 맘마미아 1편을 보고 가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춤동작마다, 행동거지마다, 그리고 풍경마저... 버릇처럼, 데자뷰처럼 1편의 장면들을 묘하게 연상지워가는 순간들은 영화를 보는 내내 미소짓게 하며 전편의 좋았던 기억을 2편에 스며들어가게 하며 재미를 더한다.


전작을 재미있게 보았다면, 그게 어떤 포인트에서 재미있었던지 간에 이 후속작도 재미있을것이라 생각한다.


아, 그리고 영화 크레딧이 올라가고 난 후 쿠키영상이라고 해야하나... 있긴 있다. 뭐, 안봐도 별상관은 없는데 어차피 노래가 좋은 영화이기도 하고 엔딩 크레딧 동안에도 노래는 나오니 크게 바쁘지 않다면 앉아있는것도 괜찮다.







Posted by 너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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