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풍경 중 제일 맘에 드는건, 어디서나 저런 공원이 있어서 가족단위, 혹은 친구들끼리 노는 장면이 많다는겁니다.

서울의 경우.. 요즘에야 한강공원이 조금 많아져서 그나마 나아졌지만, 아직도 휴식공간으로서의 공원은 먼나라 이야깁니다.

캐나다에 이민간 어느 가족의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아들이 인터넷게임 중독이라 불릴 정도였는데, 이민간 후 사람이 많이 바뀌었답니다.

물론, 그나라 사정이 우리만큼 인터넷이 좋지 않은것도 있지만, 각종 사회체육시설이 잘되있고 접근이 쉬어서 그런 체육활동쪽으로 많이 빠진다고 하더군요.

뉴질랜드 골프장을 방문했더니, 우리나라와는 분위기가 많이 틀립니다.

중년의 부부가 와서 둘이 골프를 치는 장면, 친구들끼리 잡담하며 골프를 치는 장면이 대부분이더군요. 우리나라처럼 영업의 장이라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골프 회원권이 싸기도 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골프 회원권을 가지고 있다더군요.

인간이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만을 가슴에 품고 다녀온 길이었습니다.

저런 모습을 바라보는 전, 많이 쓸쓸해지더군요.



여기가 시내 중심가라고 하지는 못하지만, 기본적으로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면 동네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앞서 말했던 섬에 일본의 투자회사에서 리조트를 건설하려고 제안을 했었답니다.

호텔부터 유락시설까지 전부를 자체자금으로 건설하고 이를 몇십년 사용 후 무상기부 조건으로요.

결국 그 안은 부결되었는데, 자연을 희생하면서까지 개발하고 싶지 않다는 정치가들과 나중에 그 결과를 당연히 받아들였다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우리나라와 비교할 수 밖에 없더군요.

그것을 전적으로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과연 우리가 이렇게 각박하게 살아가는것은 돈 때문일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이 사진들은 잘찍어서나, 뉴질랜드를 잘 표현해서.. 가 아니라, 내가 맘속에 가지고 있던 풍경들이라서 올립니다.

그러고보니, 저도 한동안 잊고있었어요.

앞으로도 한동안 잊어야 할지 모르는 풍경이네요. ^^



이곳에서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뉴질랜드에서의 스테이크가 호주에서의 스테이크보다는 맛있었습니다. 두곳 다 각각의 도시에선 알아주는 스테이크 집이었어요. ^^

꽤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이놈입니다. ^^

먹으면서.. 잠깐.. 우리나라의 농산물 시장에 대해 생각했네요. 때가 때인지라...



해발 200M 의...^^;;;;; 에덴동산(기억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에서 바라본 오클랜드 전경입니다. 그나마 가장 번화한 쪽이죠.

높은 건물이라고해도... 몇개 없습니다. ^^



다른쪽 시내의모습이네요.

사실... 이 사진은 굉장히 놀라운 사진입니다.

대한민국 어디 시내가 저렇게 많은 나무들을 가지고 있을까요? 엄청난 양입니다. 저런 녹지율을 가지는곳은... 산골이라고 불리겠죠.

^^;;;

물론, 이 나라는 자신의 정원에 자라는 나무들도 다 등록이 되어 있어 함부러 이것들을 잘라내거나 하지 못합니다. 허가를 받아야죠.

여기서 또한가지 재미있는(?)일이 있었습니다.

우리 일행중 한사람이 질문을 했습니다. 나무 말라죽이는 약을 서서히 주사해서 죽이면 되지 않냐고...

그러자 안내를 해주시던 분이 고개를 갸우뚱 하시더군요. 군 제대하고나서 이곳에 와서 계속 살고 있는 분인데,

"그런 생각은 전혀 못해봤군요." 라고 합니다.

순간... 무엇인가... 우리나라 사람들의 문제 접근방식이 너무 많이 다른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목적을 위한 수단을 취하는 방법과, 과연 그 목적이 무엇인지를 한번쯤 생각해보고는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가이드 자격증을 가지려면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꼭 알려주라는게 있다고 하더군요.

바로, "연가" 라는 노래의 원노래입니다.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

그대언제 오시려나.~ 저 바다 건너서.~~~

이 노래가 원래는 이곳 원주민인 마오리족의 노래였다네요. 아마 한국전때 파병되어서 부른게 전해지지 않았나 싶다고...

그리고나선 돌아가는 차 안에서 마오리 원어로 구슬프게 노래를 불러주는데, 마지막 여정이 차분해졌습니다.

여행은 항상... 두고오는것과 가지고 오는것이 있는 법인데,

너무 많은 감정들만을 가지고 정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이번 여행은 그렇지는 않네요. ^^


언젠가 다시... 교육이 아니라 여행으로... 조용히 거닐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Posted by 너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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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서 오클랜드로 넘어갑니다.

비행기를 타고 약 3시간을 가야하죠.

인천에서 호주가던거 생각하면 정말 간단한(?) 여행입니다. ^^

참... 호주에서 뉴질랜드로 들어갈때는 몇가지 가져갈수 없는 물품들이 있습니다.

근데.. 다 까먹었...^^;;;

아마... 프로폴리스 치약 같은것들이 그럴겁니다.

양쪽에서 같이 나오는 특산물들은 서로 반입을 금지시켰다네요.

뉴질랜드 역시... 호주와 마찬가지로 반입물품에 대한 검사가 까다롭습니다.

비행기 실내인데...

뭔가 불안해보이죠?

여행은... 설레임이지만, 그 설레임의 이면에는 이런 불안이...^^;;;


오클랜드에 오밤중에 도착해서 잠을 자고...

아침에 호텔에서 교육장으로 이동하는 중이네요.

항구 근처인데.. 저렇게 배들이 정박해있는 고요한 아침을 지나서...


다리를 건너가는데... 그 풍경이 장관입니다.

저 많은 요트들....^^;;;;

취미의 종착역이 요트라고도 하더군요. 그만큼 비싸기도 하고...

물론, 여기선 우리나라만큼 비싸지 않습니다.

뭐... 여러가지 여건이 다르니까요.


호주나 뉴질랜드.. 그 어디를 가더라도 우리나라의 서울같은 번잡함을 없습니다.

여기도 나름대로... 공업도시(?)인 오클랜드의 번화가(?)에 속하지만...

한산합니다.

아... 물론, 평일 오전이라는 영향이 있지만요. ^^


여기서...

관광(?)을 위해.. 와이해케 섬으로 떠납니다.

여기는 부두...^^;;;

와이헤케섬은...

그리 오래걸리지 않습니다.

꽤나 조용한 섬이고...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포도농장들이 많아서 와인을 시음하는 코스가 많구요. 물론, 유료죠. ^^

이곳은... 돈 좀 있으신 노인분들이 은퇴 후 조용히 사는... 그런 성격이 강한 곳이라고 하더군요.


포도농장의 전경은.. 아니고.. 포도농장에서 뒤에 있는 언덕이 멋있어서.. 올라갔었어요. ^^;;


일행이 시음할 와인을 따르고 있습니다.

몇가지 와인을 주는데...

설명도 당연히 해주죠..^^;;;;;; 뭐.. 영어라서...ㅠ_ㅠ


흑흑흑...

제 얼굴을 보여드리고 싶지는 않지만,

이곳 전경을 잘 드러내주는 사진이 이거밖에 없네요...^^;;;;

옛스런 건물이 멋있는.. 그런 와인농장이었습니다.

뭐... 전문적인 분들이야 와인의 산지가 어떻고 기후가 어떻고 많이 따지시겠지만, 그건 그분들 이야기구요... ^^

개인적으로 값이 비싼 프랑스쪽 와인보다는 신흥 와인들.. 이런 호주나 뉴질랜드.. 이쪽 와인들도 좋아합니다.

와인이라는게... 한번 따면 오래 보관할 수 없는것들이다보니,

혼자사는 저는 상대적으로 값이 비싼놈들은 좀 그렇더군요.. 버린적이 좀 있어서...ㅠ_ㅠ

물론, 병내부를 진공으로 유지하는 버큠세이버 같은것들도 가지고 있습니다만,

한계는 있죠. ^^;;;

뭤보다도.. 제가 마시기엔... 이쪽도 다 훌륭한 맛들이라서요. ^^


와이헤케섬에서 돌아오는 길에 만난.. 요트입니다.

아... 부러워라.. ^^


전반적으로 날씨가 아주 좋았었던게 다행이었고...

먼지가 없더군요.

청정하늘 그대로였습니다.

뭐.. 그리 따지면 솔직히... 제주도도 그리 밀리지 않습니다. ^^;;;

관광목적으로 가시는거면 이쪽은 사실.. 추천할만한곳이 없구요...(뭐.. 제가 못본것이겠지만,)

반지의 제왕같은 영화에 나오는 절경들을 보시고 싶으시다면

남섬으로 가십시요.

이곳 오클랜드가 있는 북섬은 ... 어딜가나 비슷한 풍경의 일상만을 접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

저야... 관광이 목적은 아니었으니...^^;;; 아마.. 다음편이면 끝날것 같네요. ^^

Posted by 너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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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서큘로키로 돌아와선, 저녁이 되어갈 무렵.

나가봤습니다.

해가 뉘엇뉘엇 넘어갈 무렵이라... 노랗게 물들어가는 달링하버의 모습이네요. ^^


구도가 그리 맘에 드는건 아니지만,

오페라하우스 밑의 노상까지 나와있는 bar 들이 잘 나와있는 사진입니다.

저녁이되면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데, 왼쪽아래로 부터 이어지는 저 벽체(?)에 가끔 한국인(이야기가 들리니까요. ^^) 신혼부부 오신분들이 사진을 찍고 계시더군요. ^^


아래는... 제가 묵었던 radisson hotel 근처 거리의 풍경입니다.

이사람들... 정말 신호등 안지키더군요. ^^

그냥.. 막건너갑니다.


호주는 저희랑 계절이 반대입니다.

여기가 겨울이면 호주는 여름이죠.

아래는... 늦봄정도일까... 하지만, 해변엔 꽤나 사람이 많습니다.

여기는...음... 본다이해변 아니면 맨리해변인데... 기억이 잘...^^;;;;;;;;;;;

그 유명한 해양구조대(? 뭐죠.. 베이워치던가?)가 여기서 만들어졌다고 하더군요.

만일 다음에 또 올 기회가 된다면 그때는 이쪽보다는 초보자도 해양스포츠가 원활한 골드코스트 쪽으로 가고 싶습니다. ^^


흔히... 쇠고기는 한우.. 라고 말해지는데,

이곳 호주, 그리고 뉴질랜드가 쇠고기로 유명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수출이 되고 있죠.

여기서 들은 이야기가...

1등급 제품은 우리나라에 수입이 안된답니다.

그래서 한우가 경쟁력이 더 있는 셈이죠.

이곳은 땅이 넓어서 거의 방목하다시피 하는것 같습니다. 게다가... 우리처럼 극단적으로 추운 겨울도 없으니...

스테이크네요.

미디엄 레어 정도로 주문하는게 제일 좋은거 같습니다. 미디엄만 해도.. 퍼석퍼석한 감이 있더군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서너차례 먹은것 같습니다만,

맛있습니다.

^^


그리고...

시드니 전경입니다.

사실, 교육을 간거라... 여러가지 많은 곳을 들렸는데,

부동산 및 펀드 관련이라.. 여기 적을만한 내용이 없네요. ^^;;;

여기에서 다시 뉴질랜드로 넘어갑니다만,

호주도, 뉴질랜드도 좀 밋밋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밤문화가 거의 없는 편이죠.

술도 그리 많이 마시지 않아서 맥주 한두병 정도 수준인것 같고...

호주에도 유흥가(?)가 있습니다.

킹스 스트리트라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흔히 왕십리로 불리우죠. ^^;;

하지만, 막상 가보시면...

우리나라 지방소도시 유흥가(?) 수준에 많이 놀라실겁니다.

사실.. 우리나라쪽이 뭔가 잘못된거죠.

사회체육도, 취미생활도, 여러가지 사회여건이 이런 가정적이거나 개인적이고 건전한 취미를 받쳐주지 못하다보니,

할수있는거라고 주구장창 술밖에는...^^;;;

위 사진으로는, 시드니가 무슨 전원도시처럼 나오는데...

아래사진을 보시면 조금 또.. 틀리죠.. ^^


사람사는 대도시는 다 비슷비슷한거 같습니다. ^^

좀 사진이 많다보니 귀찮아서...

무보정에 대충 올린 사진들이 많네요...^^;;;;;;;;;;;;


참.. 여행을 떠나실때는 가방의 반만 채우세요. 어차피 선물도 조금 사고 기념품도 좀 사고.. 하시다보면

나머지 부분은 채워질테니...

제 경우엔 아이스와인을 사왔는데.. 이거 맛있더군요.

술이 정말 달콤합니다.

일반적인 스위트한 와인보다 훨... 달더군요. ^^

뭐... 뉴질랜드에서도 포도농장에 들러 한잔하긴 했습니다만...

^^

Posted by 너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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