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노트5 구매했던건... 오래 써보지도 못하고 빨래와 함께 세탁기에 같이 쓸려간 후... 건조기까지 딸려 들어가선 사망해버렸다.

-_-;;;;;;

(참고로.. 이렇게 돌렸더니 전원도 안들어오지만, 액정도 깨져버렸다. 역시 직구의 가장 단점은 A/S 인것같다. 수리비용 견적조차 받아볼 수 없으니...)

짧은 생을 마감한 홍미노트5에 더이상 미련(?)이 남지 않기도 했고... 어차피 세컨폰이므로 더 큰 화면이 좋겠다고 생각했던 차에 미맥스2를 구입했다.

미맥스3가 계획되어 있지만, 6.99인치는 좀 과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과... 세컨폰에 대해 큰 사양을 필요치 않는것이 (게임이라고 해봐야 타워디펜스 류 밖에는 하지 않는다.) 미맥스2를 선택하게 했다.


우선...


개인적인 의견으로

질감은 미맥스가 더 좋다고 느껴진다. 홍미노트5는 크기대비 무거움이 느껴져 침대위에서 뒤척이며 하기엔 뭔가 손목이 부담스러웠는데 이 부분은 좀 감성적인 느낌이라 여겨진다.

스펙상 무게는 미맥스가 당연히(크기 차이가 있는데...) 무겁다.


화면의 크기 빼고는 모든게 홍미노트5의 압승이라 여겨진다.

KTM모바일 의 유심을 듀얼로 끼우고 홍미노트는 둘 다 volte 가 자동으로 잡혔지만, 미맥스2의 경우는 하나는 4g, 다른 하나는 3g 로 잡혔으며 홍미노트5의 경우에는 듀얼유심 상태에서 sd card 까지 포함해서 세팅하는걸 성공했다는 글들도 인터넷에 있다. (최신의 글로벌롬을 사용했다.)

하지만, 세컨폰이라는 점과 개인적인 취향에 있어서 만족도는 미맥스2가 더 높다.


t 전화의 경우 두 기종 모두 송신과 수신이 잘 녹음되었지만 각 기종에서 기본 전화앱의 자동녹화 기능은 끄고 t 전화 만의 자동녹화 기능을 이용해야 제대로 녹음되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기종에선 후후가 설치된 상태에서 T전화와 충돌한 적이 있는데 설정으로 조정하다 그냥 후후를 삭제한 후에 제대로 자동녹음이 된 적도 있었다. 충돌상태에서는 송신만 녹음되고 수신은 녹음되지 않았었다.

이 부분은 구글의 OS 와 기종에 따라 지원이 안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항상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지문인식은 두 기종 모두 잘 되는 편이었지만, 가끔 인터넷을 보면 중국 법에 중국의 제조, 통신사들은 중국정부에 협조해야 한다라는 법이 있다고 하는데... 그런 이유로 개인정보 유출 우려 등으로 금융앱을 비롯한 민감한 앱을 사용할 계획이 없다. 공인인증서 따위도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


미맥스2는 usb c 타입인데 비해 홍미노트5는 옛날 방식이라 이 점은 좀 불만이다.

개인적인 시각적, 촉각적 느낌은 미맥스가 더 좋게 느껴진다.

홍미노트는 왠지 싸구려틱하게 느껴지는데 (현 시점에서 가격은 미맥스2보다 홍미노트5가 높다) 뒷판의 재질이야 투명케이스 같은걸 쓰니 상관이 없지만 액정에서 느껴지는 촉감은 그다지 좋게 느껴지지 않았다.


요즈음의 최신폰을 사용해보면... 기존의 삼성 노트5가 오히려 명품이었구나 싶기도 하다. 사용상의 감성적 측면에서는 중국 중저가형 폰들이 아직 좀 모자라다는 생각이다. (언제적 노트5인가 만은......)

미맥스2나 홍미노트5가 삼성 노트5보다 최신기종이고 성능은 더 좋은지 모르겠으나... (다분히 취향차이인) 감성적인 면에서는 좀 많이 떨어진다.


그런데 이런 폰들을 세컨폰, 고급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다보면....

1. 태블릿에 미래는 있는가?

2. 우리나라 고급폰들의 미래는 있는가?

이 두가지 의문을 가지게 된다.


우리나라 중가폰들은 기능제약이 심하게 느껴지고 고급폰들은 그 품질과 감성이 좋은데 반해 금액 차이가 너무 심하다.

굳이 최고성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들은 결국 중국제품에 대한 불신이라는 장벽을 넘어버리면 남은 제한이 없다.


미맥스2와 홍미노트5는 자급제로 쓰기위해 직구로 조달해도 지금 시점에서 20만원 초반대의 가격인데 반해 우리나라 중가폰들은 무약정 자급제폰으로 구입하려면 40만원 이상 들여야 한다.


더불어 태블릿의 경우 패블릿이라 불리는 대화면 스마트폰에 비해 더 큰 화면이라는 장점이외엔 다른 모든것들이 불리하고 상대적 대화면조차 휴대성이라는 반대급부에 부딪히면 과연 태블릿 시장이 유지될까 싶다. 이 부분은 7인치급 폰인 미맥스3가 나오는 것을 필두로 더 심회될것으로 생각한다.


참고로.. 듀얼유심은 어떻게 쓸수 있는거지? 하고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 ...


셋팅에서 다이얼(유선통화)과 인터넷에 어떤 유심을 할당해 사용할지 설정할 수 있고 기본 통화앱에서는 화면에서 유심1을 사용해 전화할지 유심2를 사용해 전화할지 선택할 수 있다.

그래서 통상적으로 듀얼유심을 쓰는 사람들은 국내와 해외로 나누어 사용하거나 (해외를 자주 가는 사람들이 현지유심 구매 후 사용) 유선통화용으로 유심1을 쓰고 데이터에 유리한 요금제의 유심을 유심2로 써서 나누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뭐, 무제한 요금제를 쓰는 사람들에겐 해당사항이 없다.


요즘 세상에서 스마트폰이 없이는 생활이 안될 정도이긴 하지만 아직도 100만원의 폰과 6, 7만원의 월요금을 부담스럽게 느끼는 사람은 많다. 이런 경우 중국산 저가폰들과 알뜰폰 사업자들의 저렴하고 데이터 많은 유심은 상당히 훌륭한 대안이 되기에 아마 중국산 차가 국내에서 자리잡지 못한것과는 좀 다른 양상이지 않을까 싶다.


다만.... 가장 큰 걸림돌은 중국정부와 그 밑의 통신사와의 관계에서 오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불신이지 않을까 싶다. 이걸 통신사를 걱정하는게 아니라 제조사 차원에서 걱정한다는 것은... 적지않은 장벽이다.





Posted by 너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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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른바다 2018.07.30 1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미노트5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거치며 액정도 깨지고 전원도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KT 에서 정식으로 홍미노트5를 유통한다고 해서 아이나비에 a/s 를 위탁했다고 하길레 전화해봤는데
    자신들의 a/s 는 정식유통 제품만 해당된다고 하고 유료로도 동일하다고 한다.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