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의 전해지는 '말' 들에 대해서...
학구적인 내용들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이유' 를 적어본것에 불과합니다.



밤에 손톱을 깍으면 귀신이 나온다.

옛날에는 밤에는 어두침침한 호롱불 밖에는 없었다고 한다.
손톱은 가위로 깍았고...
이둘이 결합하면.... 자칫잘못하면 대형사고다.
그래서 그런말로 조상님들은 사고를 방지하려고 했을것이다.




결혼식이 잡힌 사람은 남의 결혼식에 가지 않는다. 그건 그 결혼하는 사람의 행복을 뺏어오기 때문이다.

결혼식은 인륜지대사라 하니... 그 준비에 여러가지 복잡다단한 일이 많았을 것이다.
자기일에 신경쓰기도 어려운 판국에 남의 경조사까지 다 챙기려니
서로 번거롭고 힘들다고 생각했을 터.
그래서 이런말을 만들어내지 않았나 싶다.

한가지..더... 참 놀라운 쎈쓰다.. 싶은것은
다른 사람의 행복을 뺏어오기 때문에 가면 안되는다는 설정이다.
만일 자신의 행복을 뺏기기 때문에 가면 안된다고 했다면
예전 우리네 인심으로 볼때 뭔가 탐탁치 않은 상황이 되버린다.
이때 찾아가는 당사자의 행복을 뺏어오지 않는다고 한다면
이처럼 완벽한 핑계가 어디있겠는가?




소똥을 밟으면 재수가 좋다.

옛날 농촌에서야 소똥이 굉장히 흔했을것이다.
그런데 그런걸 오갈때마다 일일이 신경을 쓴다면...
일은 누가하고?
소는 누가 키우고???  (응???)
결국...
신경쓰지 말고 열심히 일해라... 라는 뜻에서 만들었을 것이다.




문지방은 밟는게 아니다.

이건... 음....
생각나서 쓰긴 하는데... 사실, 옛날 집이라곤 어린시절 초가집에 살아본 기억밖에 없다.
그때 기억도 그다지 많지는...
하지만,
이 문... 에 대해선 한가지 공통적인 하자 사항이 있다.
그건... 아파트 베란다 샤시에서도 발생하고
세대내의 방문에서도 흔히 발생한다.
바로...
창틀, 문틀의 자중으로 인해서... 틀이 비뚤어져선 문이 잘 안닿히거나
문의 자중으로 인해서 위쪽에서 서서히 떨어져나가면서 문이 잘 안닿히거나
현대에서도 이런류의 하자는 종종 일어난다.

그래서 과거를 생각해보면
콘크리트도 아닌 목재를 바탕으로 하는 건물에
문틀을 자꾸 사람이 밟고 다니면 그 틀의 형상이 변형되면서
문이 제기능을 못하게 되는걸 경험적으로 알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런 류의 말중 그나마 가장 알기쉬운건...

밥먹고 바로 누우면 소가 된다... 일것이다.
경험적으로...
밥먹고 바로 누우면 소화가 잘 안된다.




무언가를 그냥 하지 말라면 그건 잘 통하지 않는다.
막연한 금지표현으로 반감을 불러일으키기 쉬우며,
자칫잘못하면 싸움으로 번지기도 하고...



결국... 옛 조상님들은...
무언가를 금하는걸 남기는데 있어...
사람들이 무시하기 쉬운 천편일률적인 금지사항들에 대해...
그럴듯한 이유를 붙여 ...
마치 속담이나 격언처럼 기억하기 쉽고 입에 착 달라붙는 말들을 만들어낸 지혜의 표현법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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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너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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